도커의 동작 원리

728x90

출처 : 그림과 실습으로 배우는 도커 & 쿠버네티스

도커의 구조

물리 서버가 있고, 이 물리 서버에서 동작하는 리눅스 운영체제가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서버와 동일하다.
일반적인 서버라면 운영체제 위에 프로그램이나 데이터가 직접 올라간다. 하지만 도커를 사용하는 경우 운영체제 위에 도커 엔진이 동작하고 그 위에서 컨테이너가 동작한다.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는 컨테이너 안에 있다.

'컨테이너에 넣는다'는 표현을 생각하면 빈 컨테이너에 무언가를 넣는 상상을 하게 되지만 '정말로 텅 빈 컨테이너'는 이외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Scratch라는 이미지를 이용하면 텅 빈 컨테이너를 생성할 수 있지만, 사용할 일이 잘 없다)
모든 컨테이너에는 '리눅스 운영체제 비슷한 무언가'가 들어있다. '빈 컨테이너'가 진짜 텅 빈 것은 아니다.
도커 엔진 아래에도 리눅스 운영체제가 있는데, 컨테이너 속에 또 리눅스 운영체제 비슷한 것이 있다.
본래 운영체제는 '커널'과 '유틸리티'로 구성된다.
도커에서는 컨테이너가 완전히 분리돼 있으므로 밑바탕이 되는 리눅스 운영체제의 유틸리티 부분이 컨테이너 속 프로그램의 명령을 전달받을 수 없다. 따라서 컨테이너 속에 운영체제의 유틸리티 부분이 들어있어 프로그램의 명령을 전달받고 이를 밑바탕이 되는 커널에 전달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유틸리티 부분만 컨테이너에 넣고 커널은 밑바탕에 있는 것을 빌려 쓰는 형태 덕분에 도커의 가장 큰 특징인 '가벼움'을 얻을 수 있다.

도커는 기본적으로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만 동작한다.
도커는 밑바탕에서 리눅스 운영체제가 동작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만 동작할 수 있다.
컨테이너 안에 들어 있는 유틸리티도 리눅스 운영체제의 유틸리티 부분이어야 한다.
윈도우나 macOS용 소프트웨어는 컨테이너에 넣어도 동작하지 않는다.
도커는 리눅스 컴퓨터에 독립된 격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며, 리눅스에서만 동작하고, 컨테이너에서 동작할 프로그램도 리눅스용 프로그램이다.
도커는 대게 서버 환경을 전제로 한 것이 많은데, 리눅스 운영체제가 서버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리눅스용 소프트웨어도 서버용 소프트웨어가 많기 때문이다.

도커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한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Windows나 mac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는 도커를 사용할 수 없어야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Windows나 macOS 컴퓨터에서도 도커를 사용할 수 있다.
VirtualBox나 VMware 같은 가상 환경 위에 리눅스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그 위에서 도커를 실행하거나 'Windows용 또는 macOS용 도커 데스크톱'처럼 도커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리눅스 운영체제를 포함하는 패키지를 설치해 사용하는 2가지 경우로 나뉜다.
즉, Windows나 macOS 위에 리눅스 운영체제를 끌어들여 도커를 실행하는 것이다.
도커를 사용하려면 어떤 형태로든 리눅스 운영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728x90